이상하게 시국선언문이나 출사표 또는 소신을 밝히는글들에는 제가 느끼기에 명문들이 많이 있는것 같습니다앞서 올렸던 경희대 교수님들 시국선언문도 마찮가지였는데요 오늘은 천주교 사제님들의 시국선언문을 읽다가 큰 울림이 있어 전문을 옮겨 봅니다아~ 이놈의 세월이 수상하네요 어째서 사람이 이 모양인가!“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하느님이 주셨던 본래의 영광스러운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.” (로마 3,23)1. 숨겨진 것도 감춰진 것도 다 드러나기 마련이라더니어둔 데서 꾸민 천만 가지 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.이에 분노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,무섭게 소용돌이치는 민심의 아우성을 차마 외면할 수 없어천주교 사제들도 시국선언의 대열에 동참하고자 합니다.2. 조금 더, 조금만 더 두고 보자며신중에 신중을 기하던 이..